[님의 숨결속으로]광야 노정 42단계

홍정기 작가 | 기사입력 2024/09/03 [14:25]

[님의 숨결속으로]광야 노정 42단계

홍정기 작가 | 입력 : 2024/09/03 [14:25]

[님의 숨결속으로]

 

광야 노정 42단계

  

민수기 33:1-49을 보시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모셰와 아하론의 손을 따라 각 부대별로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의 여정은 이러하다. 그때 모셰는 여호와님의 말씀에 따라 그들의 여정대로 그들의 출발지들을 기록했다. 그래서 그들의 출발지에 따른 그들의 여정은 이러하다.” 중요한 거점들을 기록한 것이지요. 그들이 중간에 천막을 치던 잠시 머물렀던 곳들입니다.

 

(광야의 여정 / 이미지, Daum)

  

3, “이렇게 첫째 달, 곧 첫째 달 열닷새에 그들은 라으메세스에서 출발했다. 유월절 다음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들어올린 손으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은 여호와님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치신 모든 맏아들을 장사해야 했다. 그리고 여호와님께서는 그들의 신들에게도 심판을 행하셨다. 그때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으메세스에서 출발하여 숙코트에서 천막을 쳤다. 그리고 숙코트에서 출발하여 광야 끝부분에 있는 에탐에서 천막을 쳤다.” 그리고 49, “이렇게 야르덴 강변 모아브 평원 가운데 베트하예쉬모트에서 아벨핫쉿팀까지 천막을 친 것이다.”

 

이러한 장소들이 42곳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42’라는 상징적인 수에 맞추어, ‘한때 두때 반때라는 개념에 익숙한 성서기자가 덜 중요한 부분들은 생략하고 기록한 것이겠지요, 예수님의 족보도 그러하지 않습니까?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다뷔드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서, 14, 14, 14대로 나누어 ‘42에 맞춘 것이지 않습니까? 그처럼 시나이 반도 과정이 42단계였다고 정리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나이 광야의 '42단계 교육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모세를 닮은 '생명의 인물들'로 성장하고 무르익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 하지 못하였지요. “천리 길도 한 걸음 한 걸음이다"라는 경구처럼, 하루하루를 잘 정돈하며 한 단계 한 단계 뜻을 견고히 이루어 가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홍정기 작가 약력]

 

캠퍼스중앙사무국 교육국장

섭리신학 교수

아가페전도단 교육국장

섭리신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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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lnet 2024/09/04 [14:55] 수정 | 삭제
  • 정말 뛰어난 분석과 혜안에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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