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크]예수님은 술을 드시지 않았다

jsmagazine.net | 기사입력 2024/10/14 [15:34]

[뉴토크]예수님은 술을 드시지 않았다

jsmagazine.net | 입력 : 2024/10/14 [15:34]

<예수님은 술을 드시지 않았다>

 

JS매거진 편 집 부

 

"안 믿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이 좋은 것을 종교인들은 왜 안 먹는가 모르겠다. 근심과 걱정을 없애주고, 머리 아픈 것 없애주는 것에서 가장 빠른데. 다 잊는데. 술 미치게 맛있는 이 좋은 것을 왜 안 먹어? 하나님이 술을 안 먹어봐서, 이 맛을 모르니 못 먹게 한 것이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술을 많이 먹어보고, 술맛을 알고, 술의 체질을 알았다면 술 먹으라고 했을 것이다. 한번 기도해 봐라'하더라구요. 말은 말인데 말 같지 않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안 먹어봐서, 체험이 없어서, 못 느껴봐서, 몰라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 말은 말인데 말 같지가 않습니다(정명석 목사, '2003418일 아침말씀')."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도 예수님도 술을 드셨다면서 적당히 마시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이냐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미지 출처:Pixabay이미지]

 

(1) 예수님이 술을 마셨을까

 

그렇지 않다

일단 성경에서는 포도즙도 포도주(와인)라고 부른다

 

(창세기 49:11) ...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창세기, NIV 49:11) ... he will wash his garments in wine,..

 

(잠언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Proverbs, NIV 3:10) ... your vats will brim over with new wine.

 

포도즙을 ‘wine’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성경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이니라.' 했습니다(에베소서 5:18). 방탕은 죄라고 나와 있습니다. 고로 술 먹는 것은 죄입니다. 예수님은 포도주를 먹었다고 하지만 그때 포도주에는 알코올이 안 들어 있어 그것은 술이 아니었습니다. 포도만 짠 즙이었습니다. 고로 그때 약으로도 쓰였습니다. 대체 의학 용도입니다(정명석 목사, '2023910일 주일말씀')."

 

예수님께서 술을 드셨는지 안 드셨는지를 판단하려면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행동하셨는지를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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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술 취함을 경고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마태복음 24: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이런 구절을 가지고 분명히 이렇게 반박할 것이다. 취할 정도로만 마시지 않으면 된다고 말이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Ephesians 5:18, NLT) Don’t be drunk with wine, ...

 

영어 성경에서 ‘drunk’는 알코올에 의해 정신이 몽롱하게 취한 상태를 뜻한다.

성경 사전에서도 술 취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가질 취()가 아닌 취할 취()의 의미가 된다.

 

메뒤스코(methusko-, μεθύσκω): 술 취하게 하다, 도취시키다 cause to become intoxicated(베들레헴 성경 원어사전).”

 

이런 성경 내용을 근거로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 취하지만 않으면 술을 마셔도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문자적인 해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려는 심산일 뿐이다.

 

"흔히, 술 먹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술 취하지 말라고 했지, 술 먹지 말라는 말은 성경에 없다고 하며 성경을 그리 풀고 술을 먹기도 합니다사람들은 술을 약술로 먹고, 아예 음식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술에 관한 법을 최고로 강화하여 음주 운전 하면 수년씩 죗값을 받게 하였습니다성경의 술 취하지 말라.’는 말을 취할 때까지 술을 먹지 말라.’하는 식으로 푸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여자를 취()하지 말라고 하듯이, ‘술 취하지 말라.’는 이 말은 아예 취()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술에 안 취()해도, 술 먹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하나님도 술 먹지 않으십니다. 예수님도, 선생도 술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술 먹고 취하고 하면서 성경에 술, 담배 먹지 말라는 성구는 없다고 합니다. 자기 행위대로 성경을 풀고 삽니다. 타락한 자는 타락해도 죄가 아니라 합니다. 성경에 꼭 써져 있는 것만 행합니까. 성경에 없어도 이 시대에 죄가 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과 주를 먼저 사랑치 않음이 죄입니다(정명석 목사, '2023910일 주일말씀')."

 

결국 술에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셔도 된다는 기존 기성 기독교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예수님의 말씀 방향과 맞지 않다.

 

[이미지 출처:Pixabay이미지]

 

(3)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들

 

종교인들이 하나님께 의지한다며 나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술과 담배는 알코올과 니코틴이라는 약물로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의지하는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예수님도 포도주를 마셨다고 말하지만 성경에는 포도즙도 포도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시는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셨다고 하지만 아예 그런 여지를 두는 분이 아니다.

물이 귀해 포도즙만 드셨지 누룩을 넣고 발효되어 알코올이 만들어진 술을 드신 것이 아니다

십자가 사건 전날 유월절 최후의 만찬에서도 누룩을 넣지 않은 빵(무교병)을 드셨듯이 포도주라고 표현된 음료도 누룩을 넣지 않아 알코올이 만들어지지 않은 포도즙이었다

 

(누가복음 22: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누가복음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에스겔 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누룩: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고통의 순간에도 몰약이 섞인 포도주를 거부하셨다

 

(마가복음 15: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모든  고통을 온전히 받아 인류의 죄를 대신하고자 하는 뜻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매순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로 영감으로 받으셔야 했다. 알코올로 몽롱해진 정신으로 하나님과 대화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런 예수님의 심정을 모르고 예수님도 포도주를 드셨다고 말하는 이들은 자기 수준에서 바라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스스로의 육적인 차원까지 그리스도의 영적 삶을 끌어내려서 술을 먹는 행위를 정당화하고자 하는 속셈일 뿐이다

 

[이미지 출처:Pixabay이미지]

 

(4) 고통의 대가로 나오는 엔도르핀

 

엔도르핀은 극심한 고통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천연 진통제인데 마약으로 분류되는 모르핀보다 효과가 더 크다. 마라톤 주자에게 엔도르핀이 나와 고통을 줄여주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처럼 산소 부족 상태에 놓일 때 나오게 된다.

그러니까 극적인 고통을 느낄 때나 심한 운동과 같은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지 아무 이유 없이 원할 때 나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면에 마약은 원하기만 하면 주사할 수 있다.

이처럼 고통과 극적인 노력을 통해서만 보상을 얻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고 이치다.

 

(5) 보상도 행한대로 받는다

 

보상을 아무 대가 없이 받으니까 마약이 된다

스스로 수고하고 애써서 받은 보상이 마약이 될 수 없다

도파민은 새로운 여행지에 갔을 때, 운동을 통한 상쾌한 기분과 함께,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창조적인 발상을 떠올렸을 때, 중대한 성취를 이뤄냈을 때, 연인과의 사랑의 순간에 나오게 된다

모르핀보다 강한 엔도르핀도 역시 운동을 극심하게 했을 때나 전쟁 중에 다치게 되었을 때 진통제로서 역할을 한다

이처럼 노력과 행함이 있어 그에 대한 대가로 받는 것이 올바른 보상 회로의 작동 원리이다

도박처럼 자기가 들인 수고보다 몇십, 몇백 배의 이득을 취하는 것은 행위 중독까지 일으킨다

니코틴과 알코올도 이와 같이 행한 대로 받는 보상 개념이 아니다

이는 뇌 속의 보상 회로를 악용하는 경우가 될 뿐이다

행한 대로 받는 것이 중독을 일으키지 않고 올바른 보상을 받는 법칙이다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영어 속담에 'Easy come, easy go.'라는 표현이 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의미다.

직접 고생해서 행하여 얻은 것은 영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쳐 영원까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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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로운 흥분

 

여기서 의롭다는 것은 '옳을 의'자를 뜻한다

 

“‘의의 마음 흥분은 술 먹고 마약 먹고 이성과 세상 사랑으로 흥분되는 것보다 100배나 더 강하다. 의의 것은 영원히 간다(정명석 목사, ‘2024825일 주일말씀’).”

 

술과 마약은 몇 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의로운 행실로 인한 흥분과 기쁨은 영으로도 연결되어 영이 만들어지니 영원까지 간다는 것이다.

 

"27. 성령은 흥분(興奮)의 신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을 보십시오. 정신 못 차리고 날고 기고 데굴데굴 뒹굴며 어쩔 줄을 모릅니다. 성령은 자극도 주고 아편 역할을 하는 신이라는 것입니다. 기도원에 가보면 그것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백성의 마음을 영으로 흥분시킨다는 말이 있듯이 성령은 흥분을 시킵니다. 은혜 받고 기도원에 가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정명석 목사, '19881012일 수요말씀')."

 

(학개서 1: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의미 있고 중대한 일을 성취하게 된다.

아주 오래전 고대 전쟁터에서는 술을 먹여서 사람을 쉽게 살해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지금도 범죄자들이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했다면서 감형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불의한 것 술, 담배, 마약, 이성, 분노, 혈기를 폭발하여 불의한 행실로 마음을 흥분시키지 말아라. 하나님 법을 지키며 사는 것이 영원한 기업을 받기에 희열과 기쁨이며 그것으로 인해 마음이 기뻐 흥분된다.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못 지키면 근본의 기쁨과 희열, 흥분도 끝이 난다. 마약, , 담배는 사람을 망친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으면서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결국 성 밖에 사는 자들이다. 자기를 망친다(정명석 목사, ‘2024825일 주일말씀’).”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술과 담배와 같은 중독행위에 의지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과는 시간과 돈, 건강을 버리고 인간관계에 악영향만 미칠 뿐이다.

알코올과 니코틴 같은 약물에 의존하면서 하나님과 같은 절대 신에게 의존하는 것은 비판적으로 말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의지한다는 것의 의미도 바로 잡을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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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유의지와 책임분담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충분히 주셨다.

그리고 그 자유로운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인간이 져야 한다.

일반적인 인식대로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만 의지한다는 생각은 기존 기성 기독교인들이 오직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혜로 인한 전적 위탁이라는 개념에서 비롯된 것인데 자녀급 신앙에 머무는 자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예수님도 독생자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불렀지만 자신의 선택에 따른 모든 책임과 고통을 온전히 짊어지고 가셨다.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바라시는 것은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온전한 사랑을 이루는 것이다. 자녀로서의 의지적인 사랑이 아닌 완성된 차원의 주고받는대등한 사랑을 원하신다.

예수님도 술을 드셨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술의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처음부터 온전하게 예수님처럼 맑고 깨끗한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몸으로 실천하는 삶을 이뤄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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