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크]영화 2012(2012) 다르게 보기

jsmagazine.net | 기사입력 2024/11/18 [10:06]

[뉴토크]영화 2012(2012) 다르게 보기

jsmagazine.net | 입력 : 2024/11/18 [10:06]

<영화 2012(2012) 다르게 보기>

 

JS매거진 편 집 부

 

[이미지 출처: Daum이미지]

 

2012년에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영화로 만들었다.

재난 영화이면서 종말에 대한 예언을 다루는데 세상의 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1) 2012년에 대한 세상의 예언들

 

"찰리 프로스트(라디오 방송 운영자): 심판의 날(The Judgment Day)이 다가와 세상이 끝장날 거요. 기독교인들은 휴거라고 부르지만 고대 마야인들은 알고 있었죠."

 

재밌는 것은 원래 위 장면의 영어 대사에는 'rapture'라는 표현을 쓰면서 휴거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한글 자막에는 '휴거'라는 표현을 아예 삭제한 점이다

1992년 다미선교회의 휴거 소동 이후 기독교인들은 휴거라는 단어를 이단 시비를 피하기 위해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창조목적을 이루는 과정인데도 잘 모르니 다루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성경을 문자대로 잘못 해석하여 육신으로 휴거되어 올라간다고 믿고 가르쳤는데 전혀 상식적으로 통하지 않으니 금기어처럼 만들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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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상의 끝 날에 대한 예언

 

"토마스 윌슨(미국 대통령): 우리가 아는 세상은 곧 종말을 맞습니다."

 

세상의 끝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을 것이다

 

a) 끝 날

 

(창세기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b) 말세

 

(디모데후서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c) 심판의 날

 

(마태복음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베드로후서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그러면 이런 많은 예언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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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언과 성취

 

"TV 뉴스 음성: 마야인들은 행성들이 정렬하는 20121221일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왜 영화 제목처럼 2012년일까

 

"마야력으로 올해(2012)13번째 박툰의 마지막 해다. 박툰은 마야문명의 시간 단위로, 1박툰은 약 3943개월이다. 마야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 만물의 창조 주기가 13박툰이다. 그러므로 마야 달력의 2012년은 종말에 대한 묵시록적 암시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 단계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학계의 통설이다(한겨레신문조일준 기자, '마야 달력 2012년 종말 예언?', 2012.1.6.)."

 

마야 달력에서 2012년은 하나의 주기가 끝나는 시기라고 한다. 다르게 보면 다음 주기의 시작 시점인 셈이다.

마치 구약성경의 끝은 곧 신약성경의 시작인 것과 같다.

아무리 성경에서 끝 날을 외치고 귀에 못이 박히게 선지자들이 이야기해도 결국 그것은 신약이 와서 모든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는 뜻이었다.

 

(누가복음 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구약 성경의 예언은 결국 예수님이 와서 이루실 것들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예언하신 것들은 재림하면서 성취된다.

 

(누가복음 22:3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 감이니라

 

다른 여러 예언들도 때가 되고 예언의 주인공이 나타나면 실현된다

종말은 한 기간이 마무리된다는 뜻이다. 다음 차원의 시간이 시작된다

이미 이루어져 가고 있는데도 모르면 말세가 지나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어도 지나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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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끝은 곧 시작이다

 

"끝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The end is just the beginning(영화 '2012' 영어판 홍보 포스터)."

 

, 여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한 해가 끝이 난다는 의미다

그런다고 사람들이 모든 것을 끝내려고 생각 하지 않는다

다시 봄이 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끝은 곧 시작이다

중학교 졸업은 곧 고등학교의 시작이다

10개월 어머니 뱃속의 모태 삶이 끝나면 100년 지태에서의 육신 가진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육신의 삶이 끝나면 영으로 사는 삶의 시작이다

말세는 종말로서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윤회론이나 니체의 영원회귀설과 같지 않다.

나선형 발전이다. 순환하기는 하지만 똑같은 그 위치가  아니라 차원 높이고 향상된 삶이다.  

 

"11. <>높은 데서 낮은 데로흐르지만, <하나님의 역사>낮은 데서 점점 높은 데로흐른다고로 <하나님의 역사>에서는 갈수록 차원을 높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하게 된다(정명석 목사, '2015129일 새벽 잠언')."

 

사람들은 종말론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것이 멸망할 것이라 공포심을 퍼뜨렸지만 잘못된 이해에서 나온 오해이다

더 높은 곳으로의 전환이다

끝내는 졸업과 함께 한 차원 위로 올라가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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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멸종의 역사

 

영화에서와 같은 대재앙이 지구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섯 번의 큰 변혁이 있었고 지금은 여섯 번째 지구이다

 

대멸종은 그 당시로 보면 생태계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괴시키는 대재앙으로 보이나 사실 그런 멸종이 없었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다. 고생대의 대멸종은 어류라는 척추동물을 바다의 제왕으로 만들어주었고, 그들이 진화하여 양서류가 되었다. 고생대말 페름기 대멸종은 양서류를 거의 멸종하게 만들어 대신 수궁류라는 양막 생물이 육지의 주인이 되게끔 해주었다. 백악기의 멸종이 없었다면 아직도 지구는 공룡이 지배하는 세상이었을 수도 있다. 신생대의 빙하기들은 유인원에서 인간으로의 진화에 모종의 역할을 해냈던 소규모 멸종을 만들었다. 결국 단속평형설에 입각해서 본다면 대멸종은 정체되어 있던 생태계를 완전히 흔들어 새로운 진화의 동력을 제공하는 대단히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EBS MEDIA 기획 김시준 외, '생명진화의 끝과 시작 <멸종>').”

 

'대멸종'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말한다

영화에서 성경적인 부분을 많이 인용했으므로 하나님의 뜻의 입장에서도 살펴본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구를 '사람이 살기 좋은 최고의 환경'으로 만드는 과정에도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와 대규모의 화산 폭발, 운석의 충돌 등으로 인해 '5번의 대멸종'이 있었습니다. 지구는 크게 '5번의 대멸종'을 거치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생물종'이 아예 사라지고, '새로운 생물종'이 번성하고 진화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들과 환경이 만들어졌고, 그 터전 위에 인간이 창조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정명석 목사, 2022320일 수요 설교 말씀)."

 

과학에서도 다섯 번의 대멸종이 대단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하고 위의 인용문에서도 '사람이 살기 좋은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류가 출현하기 전까지 이런 커다란 재앙이 있었지만 다행히 앞으로는 전 지구적 대멸종은 없다고 성경에 말하셨다

 

(창세기 9:13-15)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다섯 번의 대멸종 이후 지금의 여섯 번째 지구는 인류가 출현한 뒤이다. 하나님은 무지개를 보이시며 앞으로 홍수가 없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면 2004년과 2011년에 있던 거대한 쓰나미는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

전 지구적 대멸종은 없다는 뜻이다. 부분적으로, 국지적인 재난은 있을 수 있으나 인류 차원의 멸종 사건은 없다는 의미다. 마치 병든 부분만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여 생명을 살리는 입장과 같다. 노아 때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만 국한된 홍수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온 지구를 뒤덮는 대멸망은 인류가 나타나기 전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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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시대의 방주

 

(마태복음 24:37-38)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우리가 이미 이해한 진실과 달리 영화에서는 전 지구적 해일에 대비해 거대한 방주를 만드는 것으로 나온다. 미 해군의 거대한 군함이 도시 한가운데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이 나왔으니 우리도 언젠가를 위해 훨씬 더 튼튼한 방주를 구축해야 할까

 

"내가 월남(전쟁터)에 갔다 왔을 때 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 연못에 있는 길에 오다가 보니까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놔두면 녹슬 것을 팔아서 노아의 방주처럼 그것을 팔아서 석막교회를 짓자.' 그런데 내가 못 알아들은 척 했다는 것입니다. (중략) 내가 당시에 텔레비전과 녹음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나도 그때 거기에 녹이 조금씩 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비를 맞추고 덮어두고 그러니까 녹이 슬더라구요. (중략) 그렇게 놔두면 녹슬 것을 팔아서 방주를 짓자는 것이었습니다(정명석 목사, '1998823일 주일 말씀')."

 

결국 새로운 시대의 말씀이 방주이다.

영적인 생명을 살리는 진리가 방주라고 볼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 입장에서는 육신은 재난에서 구해 살려 놓아도 결국 수한대로 살다가 죽는 시한부 인생들이다

영원한 영적인 삶을 살게 진리를 깨닫고 실천하게 해주는 것이 방주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노아 때는 노아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 시대를 심판하셨다. '노아에게 방주 만들어라 하셨다.' 결국 그 후에 물로 심판하셨다. 이 시대는 시대 복음의 말씀이 방주다. 복음의 방주다. 또 보낸 자가 방주다. 예수님 시대 때도 예수님 말씀이 신약의 방주였다. 예수님을 중심한 말씀 안에 있는 자는 신약 방주에 탄 자였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쓰고 말씀하시고 뜻을 펴 오셨기 때문이다(정명석 목사, '2024113일 주일말씀')."

 

육신만 살리는 방주를 생각해서는 한계에 부딪힌다. 영도 살릴 수 있는 방주를 생각해야 한다. 육신은 살려도 결국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은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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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방주는 누가 타야 하는가

 

영화의 끝으로 갈수록 살아남기 위해 아우성치는 혼란이 극도로 심해진다.

 

"애드리언 헴슬리 박사: 인간의 본질은 사랑이며, 문명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것일진대. 우리는 지금 인간도 문명인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당장 자기 육신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주고 거대한 방주에 타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야 하는 것일까.

아니, 근본적으로 핵심이 되는 가치는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전체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근원적 가치는 눈에 보이는 세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영을 살리는 방주를 타야 한다

‘2012이 육신을 멸망시키는 심판이나 끝이 아닌 영적인 전환의 시기였던 것처럼 방주도 역시 육신이 타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영이 탈 방주를 생각해야 한다.

방주에 육신만 타면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방주는 영원한 세계로 데려가는 것이다.

결국 육신이 아닌 영이 방주에 타는 것이 맞다.

지구 전체가 사라지는 그런 '심판의 날'은 이제 없으니 진리의 말씀이라는 생명의 방주에 자기 영을 태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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