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명심 손혜숙

jsmagazine.net | 기사입력 2024/11/22 [15:35]

겨울/명심 손혜숙

jsmagazine.net | 입력 : 2024/11/22 [15:35]

 

 

겨울

 

명심 손혜숙

 

시간은 견눈질도 안하지

인생과 만물 속에서

입동을 열고 달려오는 겨울만 반기지

 

매서움의 강추위

하얀 눈과 휘몰아치는 눈보라만 몰고

아주 가까이 곁에

다가온 겨울아

 

시간을 팔베개 삼고

수북이 쌓인 갈잎으로

한 겹 두 겹 두텁게 단장하고

널 기다릴 거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모든 걸 잊고

겨울아 함께 멋지게 동행하자꾸나.

 

2024. 11. 7

 

 

[명심 손혜숙 약력]

 

2022 한국문학생활회 시부문 신인상

2022 아름다운 솔향기 회장

2023 한국문학생활회 이사

 

<자격>

2000 심리상담

1987 꽃꽃이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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