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성과 공유회 개최12일 제주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서 열려‥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논의[제이에스매거진=박철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SPC, Social Progress Credit)을 실시하고, 12일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회는 ‘제주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사업’의 성과와 향후과제, 참여 기업의 측정사례 공유 및 발전방안 토론 등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8개 기업을 측정해 총 12억 4,000만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SK 수펙스추구협의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비례보상 체계 마련을 준비해 왔으며, 2024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공포해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도가 제정한 조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을 제도화한 것으로 △사회성과 및 측정의 정의 △추진계획 수립ㆍ시행 △사회성과 측정의 원칙ㆍ기준 △위탁 및 자문ㆍ검증 △재정지원 및 포상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제주도는 SK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제주사회적 가치 실현대상을 수상한(2021~2024)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성과를 측정했으며, 그 결과 최소 700만원부터 최대 3억 8,000만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산출된 사회성과 값에 기반해 화폐가치에 따라 최소 500만 원부터 최대 4,400만 원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사회성과 보상 및 측정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제주도는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사회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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