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숨결속으로]
두 갈래의 길
신명기 27:9-13에서 모세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조용히 하고, 들어라. 오늘 그대들은 여호와님 곧 그대들의 전능하신 분의 백성이 되었다. 그러니 그대들은 여호와님 곧 그대들의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내가 오늘 그대들에게 명하는 그분의 명령들과 규정들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연이어 이렇게 명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야르덴 강을 건너면, 이들은 백성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게리짐 산에 서야 한다. 곧 쉼온, 레뷔, 예후다, 잇사카르, 요세프, 빈야민 (지파)이다. 그리고 이들은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야 한다. 곧 레우벤, 가드, 아셰르, 제불룬, 단, 나픗탈리 (지파)이다."
그러면서 "조각 (신상)이나 주물 (신상) 등 여호와님께서 역겨워하시는 것, 곧 세공사의 손의 작품을 만들어 은밀한 곳에 두는 이는 저주를 받기를!",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멸시하는 이는 저주를 받기를!", "자기 이웃의 경계(석)을 옮기는 이는 저주를 받기를!" 등의 저주문을 낭독하게 하고, 백성들은 그에 따라 "아멘!" 하며 응답하게 하였습니다.
(두 갈래의 길 / 이미지, Daum)
이와는 반대로 신명기 28:1-3에서는 "그대들이 여호와님 곧 그대들의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잘 듣고, 내가 오늘 그대들에게 명하는 그분의 모든 명령을 지켜 실천하게 되면, 여호와님 곧 그대들의 전능하신 분께서는 땅의 모든 민족 위에 그대들을 지극히 높여 주실 것이다. 이렇게 그대들이 여호와님 곧 그대들의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들으면, 이 모든 복이 그대들에게로 들어가 그대들을 따라잡을 것이다. (그래서) 그대들은 성읍에서도 복되고 들에서도 복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전능하신 분과 그분의 말씀를 대하는 백성들에게 제시하신 두 갈래의 길, 곧 저주의 길과 축복의 길, 죽음의 길과 생명의 길, 이 가운데 생명의 좁은 길을 늘 선택하며 그 길을 따라 평생의 세월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의 공부이자 실천의 공부이며, 사랑의 공부이자 심정의 공부이겠지요.
[홍정기 작가 약력]
캠퍼스중앙사무국 교육국장 섭리신학 교수 아가페전도단 교육국장 현) 성서번역 및 성서신학 연구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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