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혜강 이영환
이길인가 저길인가 신이라면 알고나서 후회없이 미련없이 가겠지만 장님처럼 내인생은 손더듬어 살금살금 기어간다 답답함이 하늘만큼 솟구치고 가슴깊이 쌓인한이 폭발하면 주책없이 그저눈물 흐르더니 종국에는 목이메여 흐느끼던 소리마져 사라지네
慧講(해강) 이영환
* 미국 산타페 자연의학대학교 졸업 * 뉴스타임 자연다큐기자 7년 재직 * 한국문학생활회 회원 * 계간 문학생활 시인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문학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