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활의 진실>
JS매거진 편 집 부
부활절은 예수님의 고난 주간 다음에 있다. 그런데 부활절 달걀에 대해서 사람들이 정말 모르고 먹는 것일까. 예쁜 달걀을 먹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일단 ‘Easter egg’에서 easter는 성경에서 가장 심각한 우상으로 알려진 아스다롯을 지칭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사사기 2: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이스터는 히브리인에게 아스다롯으로 불렸는데,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이방 종교 중 하나로 성경에서 발견된다(The Good News, March/April 2006).”
부활절 달걀 이야기를 처음에 꺼낸 이유는 아스다롯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달걀을 상징체로 썼는데 이러한 우상 종교의 풍습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였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 이와 같이 예수님 부활에 대해서도 성경에 없는 논리가 흘러들어와 본래의 의미와 완전히 반대로 굳어져 버린 것들을 확실히 끄집어내고자 한다.
(1) 죽음의 두 가지 의미
a) 육적 죽음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육신은 반드시 죽는다. 물질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연법칙에 따라 흙의 성분으로 돌아간다.
b) 영적 죽음
하나님은 아담에게 ‘죽을까 하노라’ 했지만 아들을 셋이나 낳고 수한대로 잘 살다가 죽었다.
(창세기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아담이 말씀을 어겼기 때문에 육은 살아도 영이 죽은 것이다.
(에스겔 18:4) ...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이처럼 육신은 살았어도 영은 죽은 자가 있다.
(계시록 3:1)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그러므로 부활도 육신이 살아나는 부활과 영이 살아나는 부활로 쪼개서 봐야 한다.
(2) 왜 예수님이 육신으로 살아나야 한다고 말할까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이 기존 기성 교단의 논리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신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참되고 효력이 있는 것으로 확증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생명을 드리심으로써 죄인의 구원을 위한 대속의 역사를 완성하셨다 하더라도, 그 예수님의 몸이 무덤 속에서 썩어 갔다면 그분이 이루신 구원이 참된 구원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다시 말해, 죄인의 구원이라는 성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에 성자 예수님께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순종하셨음을 성부 하나님 편에서 확인해 주는 역사가 바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게 하신 부활 사건이라는 말씀입니다(정성욱, ‘스피드 조직 신학’).”
그런데 왜 육신으로 부활하셔야 한다는 것인가.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근거는 로마서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해도 육신으로 부활하셔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성경에서 부활에 대한 말씀을 문자 그대로 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사야 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시체가 일어나고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는다고 해도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다.
(3) 베드로가 증거한 예수님의 부활
(사도행전 2:25, 32)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베드로가 예수님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데 사실 해당 시편에는 육신이 살아난다는 내용이 없다.
(시편 16:9-10)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육체도 안전히 살리라’하였을 뿐이다. 멸망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니 베드로의 이런 증거도 신앙고백의 차원 이상은 아니므로 이를 근거로 예수님이 육신 부활하셨다고 볼 수 없다.
(4) 예수님이 명백히 밝히셨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영을 살리지 육은 무익하다고 명확하게 못 박으셨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실 때 바로 앞 구절에서는 승천에 대한 말씀도 하신다.
(요한복음 6: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결국 여기서도 육은 무익하다는 말씀으로 연결된 것을 보면 올라가는 것은 영이지 육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 기성 교단에서 말하는 사도행전 1장의 예수님 승천은 분명하게 영으로 승천하신 것이다. 육으로 부활해서 육신으로 올라가셨다고 말하지만 그렇다면 육신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니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다는 말인가.
(고린도전서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상식적으로도 천국은 영으로 가는 세계인데 사도 바울도 명확하게 육신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5) 예수님을 귀신으로 본 이유
(누가복음 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여기서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유령이나 귀신으로 봤다는 것이다. 다른 번역본에서는 영이 아니라 '유령'으로 나온다.
(누가복음 24:37, 새번역)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이는 영적인 현상이었기 때문에 제자들이 무서워한 것이다. 육신으로 나타났으면 바로 알아보고 반갑게 맞았을 것이지만 영으로 부활하여 오셨기 때문에 무서운 귀신인 줄 알고 놀랐던 것이다.
(6)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졌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 도마가 예수님을 만졌으니 육신 부활이라고 말한다.
(누가복음 24:39, 개역개정)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구절을 다른 성경 번역본에서는 ‘영’이라는 단어를 ‘유령ghost’로 표현하고 있다.
(눅 24:39, 새번역) ...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살과 뼈가 있다. (Luke 24:39, NIV2011) ... a ghos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I have.”
예수님은 유령을 따로 말씀하시는데 이는 귀신과 예수님의 영이 구별된다는 의미다. 귀신은 영이므로 예수님의 영과 비교하여 나의 영은 살과 뼈가 있다고 하신 것이다. 이렇게 단순하고 명확한 말씀을 일부러 육적으로 변질시켜 봐서는 안된다. 육신의 행실로 영이 형성되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ghost’라고 표현된 ‘유령, 귀신’은 영이 형성되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 말씀대로 살과 뼈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면서 영이 완전하게 형성되신 분이므로 귀신과 유령의 영과 완전하게 다르다. 잘 모르니까 만져서 만져지면 무조건 육신으로 보지만 이는 예수님의 설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영의 단계로 들어가면, 영이 만져집니다. 예수님 영도 완성을 이룬 생명체 영이라 만지면 만져지고, 껴안으면 안아집니다. 내가 기도굴에서 예수님을 보았을 때 골격도 있었고, 만졌을 때 살도 만져졌습니다. 예수님께 붓을 받을 때도 오랫동안 확실히 그 모습을 보았는데, 완전한 형체로 계셨습니다(정명석 목사, ‘2024년 3월 31일 주일말씀’).”
영적인 상태에서 영으로 영을 만진 것이다.
(7) 예수님이 생선을 드셨다
앞에서 예수님이 손과 발을 보여주신 그 자리에서 바로 다음에 생선 한 토막을 드신 내용이 나온다. 결국 영적인 현상이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천사를 대접하니 음식을 드시고(창 18:1-2, 8) 조카 롯이 두 천사에게 음식을 주니 먹었던 것(창세기 19:1, 3)과 동일한 상황이다. 영은 음식을 먹기는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다. 제사 음식의 기운을 먹는다고 하는 것과 같다. 제사를 다 드리고 나면 음식이 사라지지 않지만 돌아가신 분들이 잘 잡수셨다고 표현한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을 때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예수님께 드리니, 예수님이 받아 그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영>도 음식을 같이 먹습니다. 그러나 육이 먹듯이 음식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정명석 목사, ‘2017년 4월 23일 주일말씀’).”
(8) 고난을 받고 영광에 들어가신다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신다.
(누가복음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여기서 자기 영광에 들어가신다는 것은 다른 구절에서 보좌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마태복음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왜냐하면 예수님이 땅에서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9: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신다는 말씀은 영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육신이 갈 수 없다고 사도 바울이 이미 말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영으로 부활하셔서 영으로 영광에 들어가신다.
“이를 두고 선생이 예수님께 ‘영광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예수님은 ‘만민을 위해 죽었으면, 영광 받으러 영의 세계 천국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고 한 말이다.’ 하셨습니다. (중략) 영광에 들어간다는 말은 예수님의 육신이 죽었으니 그 영이 영광으로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하늘나라가 영광의 나라입니다. ‘육이 죽었으니 이제 바로 영의 나라에 가야 한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이 영이 부활된 근거입니다!(정명석 목사, ‘2024년 3월 31일 주일말씀’).
(9) 영으로 부활하여 영으로 승천하시고 재림하신다
(마태복음 26: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포도주를 뜻하고 ‘내 아버지의 나라’는 하늘 천국을 의미한다. 여기서 '아버지의 나라'가 왜 단지 하늘에 존재하는 세계만 의미하느냐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구절에서 찾아본다.
(요한복음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여기서도 '아버지의 집'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예수님께 아버지의 나라와 집이라는 말씀의 뜻은 하늘 천국임을 알 수 있다. 왜냐면 예수님은 땅에서 머리 둘 곳이 없다고 예전에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땅에서 예수님의 거처가 있었다면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시겠지만 땅에선 그런 장소가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아버지의 집'에 처소를 예비하신다는 말씀은 천국에 거할 곳을 두신다는 뜻이 되고 '아버지의 나라'도 역시 천국을 의미한다. 또한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신다고 하신 것은 영적인 세계의 새로운 포도주를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땅의 것과 구별하여 '새것'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신다고 하시며 이 땅에서는 이후로는 마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은 영적 세계 천국으로 올라가신다는 뜻이 된다. 육신으로 땅에서 역사를 이어가시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육신으로 존재하실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제자들이 곧 천국으로 와서 함께 마시는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다. 다르게 말해서 제자들과 천국에서 함께 영으로 새 포도주를 드시겠다는 의미다.
"예수님이 성만찬 때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은 내 피다.' 하고 말하고, 떡을 떼어 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살이다. 먹고, 내 대신 살아라. 이제 땅에서는 육으로는 더 이상 못 먹는다. 하늘나라에 가서 너희와 먹는다.' 하셨습니다. 이 말 한마디 속에 ‘내 육신은 세상에서 마지막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은 죽고, 육이 못 산다고 하신 말입니다. '그다음에 제자들도 죽어 하늘나라에 오면 그때 같이 먹는다.' 하고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대로 됐습니다. 고로, 예수님은 영으로 다시 오신 것입니다(정명석 목사, '2024년 2월 25일 주일말씀')."
육신은 땅에 두시고 영으로 승천하셨기에 영으로 다시 재림하신다는 뜻이다.
(10) 더 이상의 오류는 없다
이런 것들 외에도 예수님이 영으로 부활하셨음을 증거하는 성경 구절은 더 많이 있다. 예수님 부활을 육신으로 보는 사람들은 성경에 없는 인간적 주장과 논리를 끌여들이고 받아들인 것이다.
(베드로전서 3:18-19) 18 ...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잘못 굳어진 인식을 버리고 성경을 올바로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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