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천주교와 개신교 482년만에 화해

이재엽 작가 | 기사입력 2024/05/19 [15:41]

[특집기획]천주교와 개신교 482년만에 화해

이재엽 작가 | 입력 : 2024/05/19 [15:41]

[천주교와 개신교 482년만에 화해]

 

(이미지출처: Google이미지)

 

예수님 한명으로 시작된 크리스트교는 11세기 서로마제국의 로마카톨릭과 동로마제국의 그리스 정교로 나누어지게 된다16세기에는 종교개혁으로 인해 구교인 로마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독일의 루터파 개신교, 스위스의 칼뱅파 개신교, 영국의 핸리8세에 의한 영국 국교회로 나누어 지게 된다.

 

종교개혁가이자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루터(1483~1546)는 교회의 부패와 교황의 면죄부 판매에 반기를 들었다교황 레오10세가 교황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바티칸에 화려한 성전 성베드로 성당을 짓는데 필요한 막대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였던 것이다.

면죄부 판매는 교황이 각교회에 판매권을 주었고 악용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강간을 하고서도 용서받을수 있다는 주장까지 하며 도를 넘는 행위를하자 루터는 인간을 구원할 주체는 교황이 아니며 구원은 오직 성서를 통해서만 이루어 지고 믿음으로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95개조 반박문을 제시하며 교회와 교황을 비판하기 시작하였고 비슷한 시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발명되어 종교개혁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 되었다.

 

▲ 마틴 루터(Martin Luther)[출처:Google이미지] 

 

독일에서 시작된 구교 신교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져 전쟁으로까지 이어졌고 덴마크,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당대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약탈과 기근, 전염병이 만연하여 당시 독일인구의 25~40%가 감소하였다독일의 농민전쟁(1524 ~ 1525), 프랑스 종교전쟁(1562~1598), 네덜란드 독립전쟁(1567~1648), 독일의 30년전쟁(1618 ~ 1648) 등 유럽에서 100년이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약 800만명의 목숨이 안타깝게 죽게 되었다.

 

(이미지출처: Google이미지)

 

또한 개신교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지배하던 영역을 빼앗긴 로마카톨릭은 교황의 권위를 되찾고자신들이 지배하는 영역을 지키기위해 과거에 있었던 악마와 관련된 갖가지 민간신앙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마녀사냥을 시작하였다.

독일의 작은 마을 트리어에서는 22개마을에서 약 370여명이 산채로 화형을 당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약 3천여명이 마녀로 처형되기도 하였다억울하게 마녀사냥에 의해 희생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미지출처: Google이미지)

 

역사적으로 볼때 사람이 가장 많이죽은 이유중 하나가 종교 때문이라고도 한다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카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은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 있고 최근 북아일랜드에서는 유혈사태로 많은 사람이 죽는 등 카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은 유럽사회의 골칫거리였다.

 

(이미지출처: Google이미지)

 

1999년 정명석 목사님이 당시 유럽에 선교를 위해 가셨을때 구원에 관한 글을 쓰는데 천주교와 개신교의 구원이 어떻게 다른지 고민을 하게 되셨다천주교와 개신교가 같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의식과 제도가 달라 복음을 전파하는것이 너무 의식이 되고 같은 주를 믿으면서도 서로 의식하고 싸움을 하므로 종교 이야기를 꺼낼수 없어 시대복음을 펼칠수 없으니 천주교와 개신교간 싸움을 없애 달라고 3주동안 깊은 기도를 하셨다.

3주후 19991031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성령에 감동되어 이탈리아의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가고 싶어 열차를 타고 30분 떨어진 두오모 성당에 가셨다. 성당안에 들어가 제일먼저 예수님 앞에 촛불이 많이 켜져 있나 마리아 조각상 앞에 촛불이 많이 켜져 있나를 보셨다.

 

그해 3월에 두오모성당에 갔을때 마리아의 조각상에는 400여개의 촛불이 켜져 있었고 예수님의 조각상에는 불과 70,80여개의 촛불이 켜져 있었다. 예수님이 메시야인데 왜 예수님 앞에 촛불이 많이 켜져 있지 않고 그 어머니 앞에 촛불이 많이 켜져 있는가 천주교에서는 마리아가 구세주인가 하고 세상에 이럴수가 있냐고 심정이 상하셨다속이 상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상 앞 빈 촛대에 몇개 촛불을 켜놓고 기도 하셨다. 그후 매일 기도할 때마다 성당마다 예수님 촛불이 더 많이 켜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이렇게 기도한후 몇번 두오모성당에 가셨을때 놀랍게도 예수님 촛대에는 400여개,  마리아 촛대에는 170여개의 촛불이 켜져 있었다이태리 뿐만 아니라 프랑스 성당에서도 뒤바뀌게 되었다라고 제자들이 말해 주었다.

 

(두오모 대성당, 출처: Google이미지)

 

이날도 일일이 촛불을 세어보니 예수님앞에는 370개 가량 마리아앞에는 170개 가량 촛불이 켜져 있었다목사님은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선곳에 줄을서서 신부에게 궁금한것을 물었다.

 

천주교는 누구를 구원자로 믿느냐 신부는 예수님이 구원자라고 말했다.

죄를 고백하면 누구의 이름으로 사해주느냐 ? 신부는 예수님 이름으로 사해 준다고 대답했다.

그럼 천주교는 누구 이름으로 기도하느냐고 물으니 성부 성자 성신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대답했다.

한가지만 더 묻는데 천주교는 왜 마리아의 이름을 많이 부르고 예수님보다 마리아 인식이 더 크게 되어 있냐고 물었다신부는 예수님께 직접 가기 힘드니 어머니인 마리아를 통해 가면 더 쉽게 갈수 있다고 가르치니 마리아를 더 중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하였다.

더 확인해 보기위해 건너편 고해성사를 받는 다른 신부에게도 물어보니 똑같은 대답을 듣게 되었고 천주교나 개신교나 예수님을 구원자로 삼고 구원이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싸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두오모성당에 갔다 온 지 3일 후 신문을 보니 종교개혁 이후 최초로 천주교측 대표와 루터파 개신교측 대표들이 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서로 감정을 화해하고 구교와 신교가 구원이 같다고 합의하고 482년 동안 격한 감정과 싸움을 마치고 목사님이 두오모 성당에 갔던날 1031일 서로 화해했다는 기사가 떴다목사님은 가슴이 찡하여 고개숙여 하나님과 예수님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렸다.

또한 4주후 천주교와 개신교 싸움이 가장 심한 북아일랜드에서도 천주교와 개신교가 서로 평화의 협정을 맺고 연합 정부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하나님과 예수님이 사명자와 함께 새로운 역사와 새천년을 시작하니 이루어 주신 놀라운 표적이 아닐 수 없다.

482년간 유럽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800여 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구교와 신교의 갈등이 끝나고 이제 평화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재엽작가 약력]

 

한국사 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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